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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과정

[리뷰:책] 단순화의 법칙 (the laws of simplicity)

by finance 2007.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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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최연소 졸업
sk텔레콤 최연소 상무로
언론의 화제가 되었던
윤송이 상무가 번역자로 나와서
나의 시선을 끌게 하였다.

다만 내용 탓인지, 번역 문체가 전공서적처럼 약간은 딱딱하게 느껴져 살짝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MIT교수가 쓴 단순함의 책은
제목에 맞게 얇고 간결한 점이
두드러진다.

이야기로 몇가지 전달사항을 만들어내는 마시멜로 같은류의 책과는 달리 핵심 요약만 나와있다. 만약 이책을 마시멜로식 구성으로 쓴다면
몇권으로 나뉘어야 하지 않을까?

간결한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이 책과 궁합이 맞을거 같다.


- 이미지 출처: yes24.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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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말이어도 표현에 따라 느낌이 사뭇 다르다. 요즘 대여섯가지의 교훈

을 탈무드나 이솝우화처럼 꾸민 류의 책들이 베스트셀러로 자주 올라선다.
멀티미디어가 발달해서 긴 글을 읽기 싫고, 또한 너무 깊게 생각하거나

무거운 짐에서 탈출하고 싶어하는 현대인에게 짧은 동화식의 이야기는

매력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구성의 책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 책의 장점은 가슴에 잔잔히 새길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달

하는 이야기가 너무 피상적인 경우도 있고, 전달 사항도 매우 적은 경우가

태반이다. 물론 매우 기본적인 것이 가장 핵심이고 이를 우리가 너무 잊고
살기에 동화식 교훈 전달도 중요하다. 하지만 보다 많은 지식을 얻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그런 류의 책은 갈증을 해소시켜주지 못한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이 책은 강점을 지니고 있다. 다양한 전달 사항을

짧은 글로 잘 전달하고 있다.

1. 축소
2. 조직
3. 시간
4. 학습
5. 차이
6. 문맥
7. 감정
8. 신뢰
9. 실패
10. 하나
비법1. 멀리 보내기
비법2. 개방
비법3. 힘

의 주제로 SHE(Shrink Hide Embody)를 통해 간결히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