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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영빈이에게 전해주는 경영이야기1] 이름을 불러줄 때, 꽃이 되었다.

by finance 2007. 3. 11.

모든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의 존재를 느끼고 싶어해.

특히 동아리에 가입하는 사람들은 친목이 상당히 중요하지.

가령 펜싱동아리에 가입한 사람들은 펜싱이 주목적일 수도 있지만,

실제는 펜싱은 하나의 수단에 불과해.

펜싱이란 하나의 도구로 서로간의 인연을 만들어가기 원하는 것이지.

미술 동아리 경우, 미술 관련 일로 서로 더 친해지고 이야기거리, 추억거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 미술에 대한 실력을 키우느 것도 중요할 수 있지만, 단지 미술 실력만

강요하면 사람들은 금방 떠날꺼야.


 따라서 동아리 활동이 뜸한 사람에게 안나온다고, 면박을 주는 것은 동아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해. 위에서 말했듯이 누구나 자기의 존재를 느끼기 원하기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을 경우에도, 인터넷 게시판에 그 사람의 이름을 쓰고 다음 번에는 꼭 보고 싶다는

식으로 글을 쓰는 것이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요해. 가령 인터넷에 왜 안나오느냐고 글을 쓰거나

혹은 참가자만 이름을 거론하고 불참석자의 이름을 빼면,  그 사람은 더더욱 소외되고 동아리 활동을

더더욱 하기 힘들어질거야.

 참석하지 않으면, 더욱 꺼려지고 나오기 힘든데, 이름을 거론해주면 자기도 그 단체의 소속원이라고

생각하게 되고 결석을 해도 보다 나오기가 쉬워지지.

정말 단순한 것이지만, 인터넷 게시판에 그 사람의 이름 한번 써주는 것만으로도 동아리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거야. 물론 이름 거론시에 면박을 주는 느낌의 글이면 안되겠지?


이는 비단 동아리 활성화 뿐 아니라,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야.

누구의 이름을 기억하고, 그 사람을 호명하고 걱정해준다거나 축하해준다면

그 사람은 나와의 인연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서로간의 관계가

더욱 단단해 질거야.

김춘수의 꽃에 나오잖아.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라고


활동이 저조한 사람의 이름을 불러줌으로써

그 사람을 진정한 맴버로 바꿀 수 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