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에게 속삭이는 경영이야기1] 나침판의 바늘이 움직여도, 북쪽은 항상 같아야 한다.
스터디를 하다 보면, A군의 사정으로 빠지고, B양의 사정으로 연기하고 등등 계속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면, 흘러간 시간에 비해 쌓은 내공은 참 왜소해 보인다. 어떤 사정이 있어서 연기할 수는 있지만, 한 두번의 연기는 사람들에게 암시를 주는 거 같다. 무슨 핑계를 만들면, 연기되고 안해도 될 것이라는 생각. 나침판의 바늘이 이동할 때마다, 움직여도 계속 북쪽을 향하기에 사람들은 그 나침판을 믿고 길을 따라갈 수 있다. 만약 북쪽이 계속 변한다면, 길을 찾아 헤매는 사람들은 혼란에 빠질 것이다. 단순한 스터디를 할 때도 마찬가지 인거 같다. 전체를 이끄는 사람이 자꾸 일정을 미루거나, 중심을 못잡아주면, 갈팡질팡하다 주저 앉게 된다. 사람들이 동요하고, 어찌할지 몰라도 계속 일관된 모습을 보여..
2007. 3. 25.